마라톤의 역사는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 군대와 벌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그리스의 한 병사가 마라톤 언덕에서 출발, 아테네까지 달려와 "Nenikekamen(우리가 이겼다)"이라며 승전보를 전한 데서 유래됐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당시 병사가 달린 거리가 42.195㎞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 그 때 뛴 실제 거리는 40㎞가 채 안됐다. 그래서 제1회 올림픽도 40㎞에 못미치는 구간에서 벌어졌다. 그렇다면 42.195㎞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1회 대회 이후 올림픽 마라톤은 40㎞ 내외의 구간에서 대충 벌어졌다. 그러다 8회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거리를 못박자는 의견이 나와 갑론을박을 펼치던 과정에 4회 런던 올림픽 마라톤 코스의 거리인 42.195㎞를 최종적으로 채택했다.
그런데 런던 올림픽 마라톤은 어떻게 42.195㎞ 구간에서 벌어졌을까. 당시 예정된 마라톤 코스는 국제육상연맹의 아브라함 위원장이 정한 26마일로 41.842㎞였다. 그러나 당시 영국왕이었던 에드워드 7세가 발코니에서 구경하고 싶다고 전해와 출발지점을 윈저궁으로 늘리는 바람에 지금의 거리가 됐다. < 이사부 기자 golf@>
마라톤의 역사는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 군대와 벌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그리스의 한 병사가 마라톤 언덕에서 출발, 아테네까지 달려와 "Nenikekamen(우리가 이겼다)"이라며 승전보를 전한 데서 유래됐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당시 병사가 달린 거리가 42.195㎞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 그 때 뛴 실제 거리는 40㎞가 채 안됐다. 그래서 제1회 올림픽도 40㎞에 못미치는 구간에서 벌어졌다. 그렇다면 42.195㎞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