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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글쓴이 : 다사랑 날짜 : 04-03-11 09:40 조회 : 2359 추천 : 164 비추천 : 0 
      
시골집



갈라진 구름 사이로

개구리 울음소리 별처럼 쏟아지던 저녁


오늘도 머언 시골집 굴뚝에선

할아버지 수염 같은 연기가 피어오르리


감나무 가지마다 까치 소리 반가운 저녁

오늘도 머언 시골집 돌담 옆에선

우리 할매 막차를 기다리실런지


발을 딛고 서면

풋풋한 흙내음으로도 배가 부르고 

지리한 장마 속 줄기 빛처럼

늘 그리울 요람


개구리 울음소리 높아만가는 저녁

오늘도 머언 시골집 앞마당에선

부지런한 개미들 떼지어 집 짓는 소리 들린다

다사랑 04-03-11 09:40
 
  글은  마우스로 끌어보세요
박공우 04-03-11 17:29
 
  물레방아 있는 시골집은 어디일까요?

마우스로 드래그 하기 귀찮으시면
trl + A 를 클릭해도 된답니다...^^
김을만 04-03-17 16:33
 
  자-알하시는군요사진이.아니그림이정말멎지군요누구나원하는고향이죠감상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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