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지체장애인 선교 자활작업장
금정구 부곡3동 200-63

부산시 금정구 부곡3동에 위치한 지체장애인 자활작업장은 1995년 11월에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작업장이 처음 문을 열었을때와 97년 IMF가 왔을때는 문은 닫아야 할 만큼 어려움이 많았다.

자립장의 수입으로 자립장 운영비를 제하고 남는 돈은 식구들이 공평하게 나누어 가진다.
그러나 아침, 저녁 출·퇴근시 차비로 사용하고 나면 얼마 안 남을 수입이긴 하지만
밖에 나와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그만둘 수가 없다고 한다.

이들에게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곳 자립장은 이미 오래전에 그 모습을 감추었을지도 모른다.
어려운 경영난에 부딪혀 힘들 때마다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힘들때는 후원자들이, 일꺼리가 많아 바쁘거나 힘이 들때는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준다)

앞으로 자립장의 일꺼리가 많아지고 운영이 단단해지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도 주고, 자립장 식구도 늘리고, 나아가서는 제품조립이 아닌 자신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팔고 싶은게 지금 소망이라고 한다.

때때로 자립장 식구들이 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주위에서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도 있다 한다.
단지 신체가 조금 불편할 뿐이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데 그렇게 안 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들은 지금도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이들을 보다 빠른 자립을 위해 많은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기대한다.

● 문의처 : 517-0615 ● 후원계좌 : 한빛은행 214-07-046200 정도식